Surprise Me!

노동자 '고공농성' 투쟁 원조 강주룡 여사 [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]

2019-11-04 0 Dailymotion

일제하 항일독립운동은 무장투쟁 외에도 노동운동과 인권운동, 여성운동, 문화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이 가운데 노동운동은 3·1운동 이후 1920년대 전반기 수많은 노동단체가 조직되면서 활발하게 전개됐습니다.<br />일제 치하 조선인들의 노동 환경은 참혹했습니다. <br />욕설과 구타, 성추행 등 인권 유린이 일상적으로 자행됐고, 일본인 노동자와 비교하면 노동시간은 일본인의 1.5배 이상으로 길었는데 임금은 오히려 절반 이하였습니다.<br />이에 1921년 부산 부두 노동자 총파업을 시작으로 조선인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봇물 터지듯 이어졌습니다.<br />1929년에는 일제하 최대 규모의 파업이었던 원산 노동자 총파업이 발생합니다.<br />그리고 1931년 한국 최초 여성 노동운동가 강주룡 여사가 이끈 평원고무공장 아사(단식)동맹파업이 일어납니다.<br />당시 강주룡 여사는 평양 을밀대 12m 높이 지붕에 올라가 9시간 동안 처절한 고공농성을 벌였는데 이는 한국 노동운동사에 고공농성 투쟁의 시초로 기록됐습니다.<br />CBS노컷뉴스와 '역사N교육연구소'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'근현대사 똑바로 보기'가 강주룡 여사의 불꽃 같은 삶을 되돌아봤습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